500여명 지지자와 동반 ··· 지역정가 지각변동 예고

내년 4.11 총선을 앞두고 김동일 전 보령시장 후보가 5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1일 한나라당에 입당해 보령정가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입당식에는 이기원 전 국민중심연합 나 지구 도의원후보와 자유선진당 서경옥 전 여성위원장등이 동반 입당해 류근찬국회의원과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지구당 위원장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내년 총선에 메가톤급 파괴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일 전 보령시장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후보 공천과정에 반발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무소속후보로 출마해 강력한 무소속 후보바람을 일으켰던 인물로 예전부터 한나라당 입당설이 끈임없이 나돌았다.
김 전 보령시장 후보는 1일 한나라당 입당식에서 “보령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고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입당을 하게 됐다”며“국회에서 지역을 대변치 못하는 소수정당은 지역민에게 동정을 유발해 표를 달라고 애원해서 당선돼 놓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전∼보령간 36호 국도는 시민이 염원하는 시급한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기본설계를 마치고 국토관리청 풀 예산 20억 원으로 실시 설계중인데도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택에서 청양을 거쳐 서부여 IC로 이어지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보령과는 무관하게 계획돼 있음에도 역시 대단한 치적인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류근찬의원을 비난했다.
한편 이날 입당식에는 김태흠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협 위원장과 당직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