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 그루밍 의미와 행위 이유는?

고양이 몸짓 언어 - 그루밍(gr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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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고양이의 그루밍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요?

고양이 그루밍은 혀에 침을 묻혀서 몸을 핥거나 앞발, 이빨, 발톱 등으로 몸의 털을 고르게 다듬는 행동입니다.

혀가 닿지 않는 볼, 이마 부위는 앞발에 침을 묻혀서 둥글게 움직여 닦아냅니다. 작은 앞니로는 털, 발톱을 다듬고, 발톱으로 목덜미, 귀 등의 이물질을 긁어냅니다.

고양이는 몸을 깨끗이 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정서적 안정이나 사회적으로 친근함을 표현할 때, 그리고 야생에서 사냥의 흔적을 없앨 때 그루밍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집안과 야생 고양이 모두에서 나타나는데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집 고양이의 휴식시간 중 약 8%를 자신의 몸단장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을 단장하는 그루밍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요. 바로 체외 기생충의 서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혀와 발톱을 이용하여 털을 단장하면서 머리와 목에 기생하는 벼룩을 떼어내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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