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죠?

오늘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된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는데요.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구 시장에게 징역 2, 추징금 40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또 구 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부회장에 대해선 자수한 점을 감안해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검찰은 구 시장이 김 씨로부터 2000만 원을 받고 지난 2014년 시장으로 취임한 후 김 씨를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임명한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구 시장 측은 김 씨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지만, 법정한도가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돌려줬다, 당시 실무진의 착오가 있었을 뿐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구 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릴 예정으로, 구 시장이 직위를 유지할지, 상실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2-대전시가 서울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선포식을 가졌죠?

2019년은 대전시가 출범한 지 70, 광역시로 승격한 지 30년을 맞는 해인데요.

황금 돼지의 해인 내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설정한 대전시는 오늘 서울에서 선포식을 갖고 5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19년을 대전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선포식에는 허태정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시의원, 향우회 인사, 전국관광협의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대전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대전 출신 개그맨 김준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한국 태권도의 간판인 대전시체육회 소속 이대훈 선수, 성악가인 정경 국민대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선포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선 홍보대사들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구단의 치어리더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전시민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습니다.

3-‘생활적폐해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협의회가 구성돼 오늘 세종시에서 첫걸음을 뗐네요?

정부가 반부패 컨트롤타워인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오늘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생활적폐를 주제로 지난달 20일 개최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대책협의회는 청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생활적폐로 9개 논의과제를 선정했는데요.

학사 비리 근절과 유치원 공공성 확보 문제를 비롯해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공분야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 토착 비리, 탈세 행위, 요양병원 비리, 재건축·개발 비리, 안전 분야 부패 등이 생활적폐로 꼽혔습니다.

4-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당 정책위원회 의장직에 도전하죠?

대전 대덕구에서 민선 4·5기 구청장을 지냈고, 재선 국회의원이 된 정용기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4선의 나경원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한국당 정책위 의장에 도전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 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나경원 의원과 3선의 김학용 의원이 내일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됐는데요.

나경원 후보의 러닝메이트로는 정용기 의원이 낙점됐고, 김학용 후보와는 초선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이 짝을 이뤘습니다.

나경원-정용기 후보는 상대적으로 당내 친박계와 잔류파의 지지를 받고, 김학용-김종석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탈당했다가 돌아온 복당파 등 비박계의 지지를 받아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정용기 의원은 정책위 의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28년간 정치 활동을 하며 사람 중심의 계파 활동을 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구현하는 길만 고집해 왔다당을 살리고 우파를 재건할 정책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5-바른미래당이 충청권 지역위원장들을 추가로 임명했죠?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직후 일괄사퇴해 공석이 된 지역위원장들을 속속 채우고 있는데요.

지난달 211차로 21명을 임명한 데 이어 오늘은 2차로 36명의 지역위원장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대전의 경우 중구에 남충희 전 대전시장 후보, 서구갑에 김세환 전 지역위원장, 서구을에 윤석대 전 시당 위원장이 신임 지역위원장으로 추가 임명돼 동구 한현택, 유성갑 심소명, 유성을 신용현에 이어 7개 지역위원회 중 대덕구를 제외하고 6곳의 위원장이 채워졌습니다.

세종시 지역위원장으론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중로 의원이 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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