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장태산휴양림 정안저수지 부근에 새로 복원한 정자. 시는 7일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보완을 완료했다.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장태산휴양림 정안저수지 부근 정자를 복원하고 등산로 이용권역 확대를 위해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시설 보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의 정자는 지난 1992년 건축돼 목재부식과 지반이 약화돼 2004년 철거됐다.

시는 대전 8경의 하나인 만큼 아름다운 수변경관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총 1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망데크, 계단 등과 함께 한국 전통방식의 정자를 복원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했으며, 폭 1.2m, 길이 28m의 출렁다리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양림에 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숲에 대한 접근이 더욱 용이하고 숲과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정자에서 장안저수지와 주변 산세를 바라보는 경관은 절로 감탄사를 자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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