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자치구간 과열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는 대전시 야구장 신축 사업에 아시안게임 유치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고요?

허태정 대전시장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놓고 자치구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 여론과 관련해 오는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가 중요한 변수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됩니다.

허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아시안게임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후 해당 부지에 야구장을 신축하는 안을 공약했지만 아시안게임 유치에 대비해 이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드러냈는데요.

허 시장은 권선택 전 시장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려다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했었는데, 단독 개최였기 때문에 그랬고, 이번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이 함께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도 이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을 소화할 만한 규모와 능력을 갖춰야 하므로 종합운동장 부지 선정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해 아시안게임 유치 전략과 맞물려 야구장 신축 계획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문재인정부 제2기 참모진에 합류했죠?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충북 청주 출신인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명해 청와대 제2기 참모진을 구성했는데요.

후속으로 오늘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신임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발탁했습니다.

복 비서관은 제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아산시장을 지냈고,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충남지사직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양승조 현 지사에게 패한 바 있습니다.

3-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와 각 정당에 여야정 상설협의체구성을 제안했네요?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은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허태정 시장과 각 정당에 여야정 상설협의체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일당독주체제는 시민들의 기대와 달리 시정을 전면적으로 혁신하지 못하고, 야당을 지지한 50%의 민심을 사장시키고 있다야당의 시정에 대한 감시·견제를 공허한 메아리로 전락시키지 않고, 시정 혁신의 또 다른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선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 대상은 원내 5(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으로, 여야정 협의체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대전의 미래를 진지하게 토론하며 철학과 비전에 따른 건강한 비판을 하는 것은 시정 혁신의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자유한국당 충남 당진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공개오디션이 벌어진다고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내일부터 토요일인 12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총 36명의 후보자가 참여하는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국당은 후보들이 토론 배틀을 벌이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인데요. 당협위원장을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하는 것은 국내 정당 사상 첫 시도입니다.

15개 대상 지역에 충청권에선 충남 당진이 유일하게 포함됐는데요. 사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당진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완(61) 전 의원, 그리고 지난해 한국당 후보로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다 좌절됐던 정용선(55)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후보로 추려져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후보간 상호토론,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공개오디션을 진행하고, 평가단이 즉석에서 평가한 뒤 현장에서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5-아버지와 노부부를 살해한 30대가 구속됐죠?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지난 6일 부산에서 검거된 31A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혼자 사는 60대 아버지를 살해하고, 인천으로 이동해 80대 노부부의 목숨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A 씨는 아버지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신빙성이 낮은 진술을 하거나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노부부를 살해한 것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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