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히데오의올림픽

천부적인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올림픽의 발원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 그가 전하는 아테네 올림픽 이야기는 그야말로 기상천외 포복절도를 경험케 한다.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의 수다로 하여금 독자들은 아슬아슬하면서도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야구광으로 잘 알려진 오쿠다 히데오는 야구 경기를 위주로 관전하다가, 빈 시간에는 당일권을 구해 다른 경기를 보거나 아테네를 관광한다. 이 책은 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여행에세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그리스 아테네에 대한 실용적인 여행 정보가 가득하다. 출국에서부터 귀국할 때까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쿠다 히데오의 투덜거림과 농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여행 동반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기획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활동을 거쳐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등단했다. 2002년 ‘방해자’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7년에는 ‘오 해피데이’로 제20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저자: 오쿠다히데오, 출판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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