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1일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5개반 25명으로 이뤄진 기동감찰팀은 도 본청과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분야는 근무지 이탈, 금품·향응수수, 복지부동 및 책임회피, 예산 부당집행, 보조금 부당교부, 허위출장, 기밀누설, 성폭력·성추행, 민원방치, 직위를 이용한 사적 이익추구 등이다.
공공발주 건설공사 현장의 하도급 실태와 건설근로자, 건설장비 등에 대한 체불 발생에 대비해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도는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되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체불이나 부당하도급 등 건설현장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적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최두선 도 감사위원장은 “공직자들이 외부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이 바로서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 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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