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선포했죠?

문 대통령은 오늘 대전시청에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행사에 참석해 "우리 과학기술의 현재이며 미래인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해 출발하고자 한다"며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가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줬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개발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며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대덕특구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누리호 시험발사체와 천리안 위성, 차세대 소형 위성 발사 성공에 기여한 연구진을 격려했고, 원도심으로 이동해 한 칼국수 집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67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생일케이크를 받기도 했는데요으능정이 거리를 찾은 문 대통령은 대전의 명물인 튀김 소보로를 사러 대표적 향토기업인 '성심당'을 방문했고, 이곳에서 생일케이크와 함께 직원들과 시민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2-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죠?

문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서 "대전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지난 2012년 고가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했지만, 2014년 권선택 시장 취임 직후 트램으로 변경해 4년 넘게 표류해 왔는데요.

지난해 1월부터 진행 중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여의치 않다는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예타를 면제해주겠다며 대상 사업을 공모했고, 대전시는 트램을 신청한 바 있는데요. 최종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실상 확정이 된 분위기입니다.

3-세종시 근로자 임금이 서울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오늘 충남대에서 개최된 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취업자의 임금 수준이 울산을 제외하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상용직과 일용직 사이의 임금 격차는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파악돼 일자리 양극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는데요.

세종시 거주 취업자 약 133000명의 지난 2년간 월평균 임금은 295만 원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을 44만 원 웃돌았고, 17개 시·도 중 299만 원 울산을 빼곤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은 270만 원으로 세종시보다 25만 원이 낮았는데요.

세종시의 고용 형태별 임금 격차는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돼 일용직 월평균 임금은 136만 원으로, 337만 원인 상용직의 4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는 외부에서 온 공공분야 이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질 낮은 일자리는 토착민으로 채워진 세종시의 이중구조 때문으로 일자리 양극화 해소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4-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기부행위를 한 충남 모 조합 임원이 검찰에 고발됐죠?

충남도선관위는 오는 3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아산 모 농협 조합장인 A 씨를 돕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조합 임원인 B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B 씨는 지난달 5일 아산의 한 식당에 A 조합장과 대의원 6명을 초대해 조합 건의사항 수렴명목의 모임을 개최하면서 24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인데요.

도선관위는 동시조합장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위법행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단속에 역량을 집중하고, 적발 시 철저히 조사해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5-대전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가 내일 발표되죠?

대전시교육청은 내일 오후 3시 일반고 38개 교와 자율형 공립고 5개 교(대전고·충남고·대전여고·송촌고·노은고)에 대한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총 11114명인데요. 시교육청은 1지망에서 5지망까지 모집 정원의 60%를 무작위 전산 추첨하고, 나머지 40%는 통학 가능권 내 학교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각 중학교는 졸업 예정자들에게 배정통지서를 개별 교부하고, 신입생들은 월요일인 오는 28일 배정받은 고교의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