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신고식입니다.”복기왕 아산시장이 취임 후 첫 월례조회서 한 말이다.이어 “새로운 회사의 신입사원이며, 4년 동안 관리책임을 맡은 사장으로 시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시장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며, 이 자리에 계신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들은 행정경험이 시장보다 월등하다. 다만, 아마도 시민의 생각을 누가 더 많이 아느냐는 여기 계신 공직자분들보다 시장인 제가 더 많이 알거라면서 앞으로 시민의 생각을 시정에 담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 시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구국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 청백리의 표상 고불 맹사성, 개화파의 선구자 김옥균, 토정비결의 이지함 현감 등 많은 선현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우리 공직자가 아산의 리더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복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세 가지 추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했다.먼저 아산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두 번째는 교육, 복지, 문화의 고른 혜택, 세 번째는 공무원 청렴도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복 시장은 “청렴도를 높이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으며, 고불 맹사성의 고장답게 청렴한 아산시를 만들자”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아산시가 되도록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