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달의 풍수이야기] 풍수로 본 대전 방문의 해⑥
[권태달의 풍수이야기] 풍수로 본 대전 방문의 해⑥
  • 금강일보 기자
  • 승인 2019.02.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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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영웅을 위한 도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갈 터전
권태달 부동산학 박사

 

풍수로 본 대전의 지세가 삼태극(三太極)과 오행의 기운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의 지기(地氣)임과 하늘의 기운인 천기(天氣)를 받아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살펴봤다. 따라서 백성이 주인인 시대에 대전의 역할은 한 명의 영웅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갈 터전이 돼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시대의 영웅들에 의해 국가를 지배하고 그들의 계획과 목적에 따라 일방적으로 선과 악, 좋고 나쁨을 강요받았다. 그런 시대를 흔히 ‘제왕의 시대’라 하지만 국민이 주인인 시대임에도 과거의 잔재들이 남아 제왕적 대통령과 그에 버금가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국민들 위에 굴림을 하는 형태는 하루속히 변화돼야한다. 이를 위해 백성이 주인인 계룡산 시대의 선두 주자인 대전에서 시민의 뜻을 모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대전의 지세에 그 해답이 있음이다.
계룡산시대를 함께 이끌어 갈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주요 행정기관이 자리를 잡고 그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집무실의 필요성과 국회분원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입지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행정의 비효율과 지방분권의 차원에서 필요할 수 있다. 또 어쩌면 절대 권력을 옆에 두고 우리도 그 권력의 혜택을 받고 싶어 하는 소인배적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 풍수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처럼 구차하지 않더라도 조만간 최고 핵심 기관인 청와대, 국회, 대법원의 기관들까지도 계룡산 주위에 안착할 날이 머지 않았다. 현실 만족을 위한 근시적 안목보다는 미래 세대와 시대적 사명을 위한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
지금껏 새로운 시대의 대전, 세종, 계룡시의 역할에서 수도의 기능인 현충원, 연구단지, 삼군본부, 정부청사 등이 자리한 후 그 어떤 기관도 국민들 위에서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 또 절대 권력자들에 의해 계룡산 일대로 수도를 옮기고자 수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거나 진행 중이다. 이는 무조건 옮겨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직도 옮겨오지 못한 청와대, 국회의사당, 사법기관들이 갖고 있는 절대 권력을 진정으로 국민들 아래로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계룡산 시대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청와대 집무실이나 국회 분원의 설치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이 아니라 초헌법적 권력 기관의 정치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국민들의 역량을 모아야 하며 이를 변화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 받은 정치인들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솔선수범하는 모습 보일 때 비로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는 몰라도 최소한 대전, 충청을 대표하는 지도자 역할을 하려는 자는 시대적 사명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이끌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전과 시민의 역할과 역량을 다시금 상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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