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손학규 뒤이어 ··· 안희정 지사, 선호도서 '5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평가는 비등했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을 선택한 답변이 다소 많았다.
언론인들은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중 누구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원장이라는 답변은 2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박근혜 위원장(26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안 원장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등장하지 않았고 박 전 대표는 32명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바 있다.
안 원장과 박 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17명이 선택했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5명, 안희정 충남지사는 4명,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3명,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각각 2명이 선택했다.
이밖에도 통계 수치상으론 미미하지만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각각 1명씩 지목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근혜 위원장이 44명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안철수 원장을 37명이 선택해 뒤를 이었지만 박 위원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60명의 선택을 받았던 상황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등장한 안철수 열풍의 영향이 만만치 않음을 나타냈다.
이어 문재인 이사장은 9명이 선택해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조사에서 11명의 선택을 받아 박 위원장에 이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손학규 전 대표는 3명이 선택해 좁아진 그의 입지를 반영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2명이 선택했고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도 5명이었다.
이처럼 선호 후보 조사에서 다양한 인물이 거론됐던 것과 달리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손학규, 한명숙으로 의견이 압축된 것은 시기적으로 대선 주자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선 이전 정개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론인 72명이 ‘그렇다’고 답해 대전·충남 언론인들 대부분이 정개개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4·11 총선과 12·19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해로, 정치권이 보통 총선 이후에 합종연횡을 가속화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정개개편 가능성에 대해 ‘기타·모른다’는 답변은 17명으로 ‘아니다(11명)’ 보다 오히려 많았다.
대선 때마다 거론되고 있는 충청권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응답자 중 55명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역할 할 것이라는 의견도 43명에 이르러 이번 대선에서 충청권의 정치적 역할이 안개속임을 방증했다.
이는 대선 때마다 충청권의 표심이 최종 승리자를 결정했다는 기존의 상황이 많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충청권이 전국 정치권에서의 영향력이 그만큼 반감되고 있다는 판단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치권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세 변화를 예측하고 있듯 기존 여·야로 극명하게 성향이 갈렸던 선거와는 분명히 다른 대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런 판단이 나왔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현재 리더는 심대평 우세
대전·충남 언론인들은 충청권의 차세대 리더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꼽았다.
금강일보가 신년특집기획으로 마련한 ‘대전·충남 언론인 100인 의식조사’에서 충청 지역 정치권의 차세대 리더는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51명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이완구 전 충남지사를 10명이 선택했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7명),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5명),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3명)도 지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차세대 충청권 리더가 있다면 누구를 꼽겠느냐’란 질문에 다소 표본 수는 적지만 안희정 충남지사를 4명, 심대평 당시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이완구 전 지사를 각각 3명,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을 각각 2명이 선택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회창 전 대표와 심대평 대표를 차세대 리더로 보는 시각은 다소 완화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충청권 정치권의 리더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30명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현재와 차세대 리더에 대한 언론인들의 생각에 다소 변화가 감지됐다.
또 지난해 조사에서 이완구 전 지사가 이회창 전 대표 보다 다소 높은 선택을 받았던 성향이 올해에도 비슷한 성향으로 이어졌다.
심 대표에 이어 현 지역 정치권 리더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23명의 선택을 받아 그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언론인들의 이런 선택은 안 지사가 도정을 이끈지 이제 1년 반을 맞았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어 이완구 전 충남지사 10명, 이회창 전 대표 9명,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염홍철 대전시장 5명, 강창희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4명, 박성효 전 대전시장 3명 순으로 현 충청권 지역 정치권 리더를 꼽았다.
특이할 점은 이상민 의원이 다른 비슷한 나이대의 현역 의원과 달리 차세대 리더로 주목됐다는 점과 비록 숫자는 미미하지만 5선 국회의원 출신인 강창희 한나라당 시당위원장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점이다. 전·현직 광역단체장 대부분도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최영석 기자 ystone@ggilbo.com

▶▶ 단 돈 《 만 원 》 으 로 대 박 의 행 운 을 ◀◀
★ 5억이상 출금자 20명이상 배출★ w w w. maca7979 . c o m
★ 1억까지 스피드 출금 - 고객맞춤 1:1 안전계좌 운영 ★
▶첫 입금시 10프로 추가 충전 ★
★ www . maca7979 . c o m ★ www . maca7979 . c o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