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행사장에 '갤럭시 폴드' 깜짝 등장 화제

갤럭시 폴드의 겉면과 내부 [삼성전자 제공]

 

  정부 주관 삼일점 기념식에 '갤럭시 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일 광화문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 무대 앞 연단에서 독립선언서를 읽는 학생들의 손에는 일제히 '갤럭시 폴드'가 들려 있었다.
  학생들은 '갤럭시 폴드'를 펼쳐 독립선언서를 읽은 뒤 '갤럭시 폴드'를 접고 낭독을 마무리했다. 일반인의 손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폴드'가 시연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20일(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삼일절 행사 시연으로 갤럭시 폴드는 일반인이 사용할 정도로 내구성을 지녔다는 점을 실증한 것이어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는 시제품 성격이 강하다"는 업계의 혹평을 깨트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분기 중 출시된다.
  이날 갤럭시 폴드를 소개한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는 4월 26일부터 출시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기본 1980달러(약 222만 원)로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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