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의 야구장 신축 사업을 놓고 자치구간의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데요. 중구의원들은 야구장의 중구 존치를 위해 삭발까지 했죠?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입지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데요.
대전시가 중구와 동구, 대덕구, 유성구의 5개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인 가운데, 중구의회 의원들은 오늘 시청 앞에서 새 야구장 입지를 현재 위치한 중구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며 김연수 부의장 등 3명의 의원들이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려 삭발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중구에 새 야구장을 신축하겠다는 것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시장의 공약이었다"며 이행을 촉구하고, "중구에는 그동안 시청과 법원 등 주요 기관이 줄줄이 떠나 빈 껍데기만 남아 있는데 야구장마저 빼앗아 간다면 중구엔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오는 2024년 완공 목표인 새 야구장이 들어설 후보지는 중구 한밭종합운동장과 동구 대전역 주변,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입니다.
허 시장은 지난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야구장 신축 문제를 놓고 지역 내 갈등이 빚어져선 안 된다"며 "특정 지역에 특혜를 주는 사안이 아니고, 본래 취지에 맞게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입지 선정 후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2-대전·충남에 혁신도시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국회에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죠?
▲헌법에 명시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돼 역차별을 당해온 대전·충남에 혁신도시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홍성·예산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오늘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해 국가균형발전이란 국정철학에 부합하게 역차별을 해소해야 함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는데요.
결의안은 지난해 7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홍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출돼 있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15년 동안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인구 유출, 지역인재 채용 불이익 등 심각한 홀대와 역차별을 당해온 대전·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3-대전지역 진보 진영이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촉구했다고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오늘 한국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해 한국당은 징계를 미루고 있고, 그 중 한 명인 김순례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황교안 전 총리를 당 대표로 선출해 ‘도로 박근혜당’임을 스스로 밝혔고, 황 대표는 ‘탄핵 불복’ 발언으로 언제든 촛불혁명을 뒤집으려는 불순한 음모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상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 국민의 염원과 달리 한국당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전쟁연습 재개를 요구했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한국당을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문재인정부의 국정 운영을 ‘좌파독재’로 규정한 한국당은 관련 특위를 출범시켰죠?
▲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에 맞춰 신설한 가칭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의 명칭을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로 변경하고,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재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4일 ‘신적폐저지특위’라는 이름으로 특위 구성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신적폐’라는 표현을 놓고 이견이 표출돼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독재저지특위’로 명칭을 바꿔 의결했는데요.
해당 특위는 문재인정부 국정 운영을 ‘좌파독재’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겠다는 특위로, 김태흠 위원장은 대여(對與) 투쟁의 선봉에서 저격수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5-공주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어제 저녁 공주시 옥룡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부부와 아들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가장인 A 씨와 7살 난 작은 아들은 거실에서, A 씨의 아내와 8살 된 큰 아들은 안방에서 각각 발견됐는데요.
이들은 동생이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A 씨의 형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