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 회원 및 관계자들이 제18차 정기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벧엘의집 제공

벧엘의집 희망진료센터는 지난 8일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의사, 약사, 의료보건계열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이 모였다. 정기총회는 1부 기념식, 2부 정기총회, 3부 연대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3년여 동안 격주 수요일 정기진료 마다 한방진료를 담당해온 한의사 김환, 한방진료의 협력자로 오랫동안 봉사해온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동아리 길벗에게 수여됐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의 구강 검진과 치료를 맡아온 김도형 치과의, 희망진료센터 진료를 위해 약품조달을 책임진 김택길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안영섭(대전보훈병원), 고준영(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김주연(한의사)을 진료 봉사 의사로, 박지은(한의학정책연구센터), 최낙희(을지대학병원 약제부), 정지현(이편한약국)을 진료 봉사 약사로 위촉했다. 각 동아리 대표 나인영(충남대학교 YMCA), 류호현(을지대학교 나누리), 정수연(건양대학교 심봉사), 정민영(충남대학교 낮은울), 배경문(대전대학교 길벗), 이유진(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밝은지대치), 민태홍(충남대학교 약손)에게는 운영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원용철 공동대표는 “무료진료 운동 20주년을 맞은 희망진료센터가 빨리 없어지는 기관이 되고, 국가로부터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달려왔다”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함께 꿈꿔 현실로 만들어 내는 20년이 될 수 있게 지금까지처럼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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