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어제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우리 지역에는 어떤 화제의 당선인들이 탄생했나요?
▲대전 탄동농협 이병열 당선인은 89.49%의 득표율로 충청권 4개 시·도 254명의 당선인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대전농협 송용범 당선인은 24.59%의 최저 득표율로 5명의 후보 가운데 신승을 거뒀습니다.
충청권 최고령 당선인은 77살인 서산수협 김성진 당선인이고, 최연소 당선인은 43살인 백제금산인삼농협 강상묵 당선인으로, 이들의 연령 차는 34살에 달했습니다.
대전에선 두 정치인 출신 조합장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렸는데요. 동대전농협 임영호 당선인은 민선 제2·3기 동구청장, 제18대 국회의원 등의 화려한 공직 경험에 이어 조합장직을 꿰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덕농협 조합장에 도전했던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은 김영국 현 조합장의 벽을 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당선인은 단독 출마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는데, 무혈입성으로 무려 9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대전·세종·충남 당선인 중 여성은 현직 조합장인 동세종농협 강영희 당선인이 유일합니다.
2-최근 사퇴한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김호 전 대표이사가 구단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김호 전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문제를 들어 지난 11일 취임 1년 4개월 만에 사퇴했는데요.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 대전시티즌의 신인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과 관련해 어제 김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대표에게 신인 선수 공개테스트 점수가 조작된 것을 언제 인지했는지에 관해 조사했고, 김 전 대표는 "언론 보도가 난 뒤에야 알게 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김 전 대표에 앞서 고종수 감독을 비롯한 당시 평가위원 5명을 조사한 바 있고, 부정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되면 이들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대전시티즌 올 시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K리그2에 속해 있는 대전은 올해도 1부 리그 승격이 목표로, 지난 1일 시즌 개막 이후 안산,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2-1, 3-1로 승리해 현재 연승을 달리고 있고, 오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첫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신인 선수 선발 과정에서 채점표를 조작한 혐의로 코치 한 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고종수 감독이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져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4-유은혜 부총리가 오늘 대전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 교통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대전 탄방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신학기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 등을 초등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눠줬는데요.
유 부총리는 현장 간담회도 갖고 학생 중심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통학버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제대로 된 통학로가 없는 초등학교 앞에 보도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방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5-충남대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내 60명의 부상자가 났다고요?
▲오늘 오후 1시 56분경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진천터널 인근에서 나란히 달리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있던 충남대 학생 6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학생들은 학과 MT를 위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고, 경찰은 뒷차 운전자가, 앞선 버스가 서행하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