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어제와 오늘 강원 고성, 충남 아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며 서울 여의도 면적을 훌쩍 뛰어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제와 오늘 전국 18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529ha의 임야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축구장으로 따지면 축구장의 740배가 넘는 면적이 하룻밤 새 불에 탄 셈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은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고, 충남에서도 147대의 소방차가 진화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어제 불이 났던 아산 설화산에선 오늘 새벽에 다시 불이 붙어 진화작업이 벌어졌고, 어제는 논산 양촌면 오산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2-대덕연구개발특구 동쪽 진입로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죠?

대전시는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잇는 대덕특구 동쪽 진입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825억 원(국비 4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 1.3길이의 진입로를 개설할 계획인데요.

진입로가 완공되면 엑스포로와 천변고속화도로, 국도 17호선을 잇는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동서간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고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특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검찰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에 징역형을 구형했죠?

지난해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던 예비후보 금품 요구 사건의 결심공판이 어제 대전지법에서 열렸는데요.

검찰은 사건의 주범으로 판단한 전문학 전 시의원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증거 인멸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재형 전 박범계 의원 비서관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74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4'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소연 시의원에게 1억 원, 방차석 서구의원에게 5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방차석 서구의원에게는 징역 1년과 추징금 1949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4-전문학 전 시의원은 검찰의 구형에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전문학 전 시의원은 "예비후보자에게 불법자금을 요구하지도, 요구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가기 위해 행동을 조심하던 때여서 출마자들에게 불법자금을 요구할 이유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는데요.

공범인 변재형 전 비서관은 "전문학 전 시의원의 지시로 예비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일 예정돼 있습니다.

5-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일요일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갖죠?

민주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 위원장들이 일요일인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안건은 미세먼지 문제 공동 대응,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충청권 벨트 구축 등인데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권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은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으로,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화할 방침입니다.

6-한국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전국문학인대회가 대전에서 열리죠?

대전시 승격 70년을 기념한 대전 방문의 해원년에 맞춰 전국문학인대회문학과 놀자, 대전을 읽자를 기치로 오는 9월까지 대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요.

내일은 대전예술가의집에선 치유와 평화를 위한 대전지역의 역사와 문학을 주제로 전국 지역문학대표자 집담회가 마련됩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는 치유와 평화를 위한 대전문학 순례길행사가 대전문학관, 옛 대전형무소, 옛 충남도청사, 신채호 선생 생가, 산내 골령골 등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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