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연 1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대전 서구는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기존 연 1회에서 연 3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 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말한다. 주민이 공개를 신청하는 사업은 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되고 중점관리 대상 사업에 포함된다.
중점관리 대상 사업은 올해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구정 주요사업,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 및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의 구민과 관련된 자치법규의 제·개정, 국민의 요청 등 정책실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국민신청실명제 신청기간은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구청 홈페이지(seogu.go.kr)에 안내된 신청 서식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구 기획홍보실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6월 중 구 홈페이 지에 공개된다.
구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시행은 공직자의 신중하고 책임 있는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 운영되는 만큼 구민에게 신뢰받는 혁신 행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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