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16일 화재 발생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대형건축공사장을 찾아 화재예방 현장지도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도방문은 공사장의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공사장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소방청이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는 모두 1823건이고 인명피해는 288명(사망 20명, 부상 268명)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축공사장은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과 같은 단열재가 많다”며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작업을 시행할 경우 화재감시자를 지정·배치하고 화재발생에 대비한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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