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전기토스터 대부분이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에너지소비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전기토스터기 총 10개(방사형 3개, 접촉식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전보호, 소비전력, 온도상승, 전자파 등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감전, 소비전력, 온도상승 등으로 인한 화상의 위험성, 전자파 등 제품 안전성과 전기용품 안전인증 및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 표시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다만 에너지소비량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어기 설정 시간에 따라 제품 간 최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소비자의 다양한 제어기 설정 시간(1분 30초∼3분 30초)을 고려해 식빵 굽기 사용 시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을 확인한 결과 방사형 토스터기는 제니퍼룸(JR-OT12BB)이 30Wh∼41Wh로 에너지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발뮤다(K01K-KG/KR) 47Wh, 위즈웰(GL-12S2) 59Wh 등 제품간 차이가 있었다. 접촉식 토스터기도 최소 보만(TA1140) 20Wh 수준에서 최대 필립스(HD2628) 29Wh, 스메그SMEG(TSF01PKKR)36Wh까지 차이가 났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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