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는 종종 좁쌀여드름, 비립종 등과 혼돈되기도 하고, 드물게 알러지 접촉성 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 구진상 두드러기 등과 같이 생긴 경우에도 진단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편평사마귀는 다른 질환에 비해 생소하기도 하며 그 증상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피부층에 침범해 활동하면서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과증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식된 각질은 표면에 작은 구진형으로 나타나며, 병변들이 모여서 불규칙한 군집을 형성하기도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편평사마귀, 족저사마귀, 성기사마귀 등을 야기 시킬 수 있다. 대부분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정기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특유의 편평사마귀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얼굴 중에는 이마, 턱, 코, 입 주위에 잘 생기며, 목, 가슴, 등, 손등에도 편평사마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면역력이 낮아져 전신으로 급속도로 확산 될 수도 있다. 일부에서 편평사마귀를 방치하거나 손으로 뜯어내곤 하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전신으로 번지거나 타인에게 전염되기도 하고 색소성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번지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편평사마귀 치료 방법에는 면역치료, 한방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면역치료는 시술이 간단하지만, 흉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면역치료나 한방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나 재발한 경우에는 결국 레이저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얼굴 편평사마귀는 저통증 어븀야그레이저를 사용하면, 큰 통증 없이 붉은기 등을 최소화 하면서 뿌리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레이저치료는 색소 등이 드물게 생길 수 있으므로 편평사마귀 저통증 레이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하는 게 안전하다.

편평사마귀의 개수가 많은 경우나 전신에 번진 경우 레이저치료 이후에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하면 재발을 줄여 줄 수 있다. 이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약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저렴해 편평사마귀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스트레스 같은 생활습관들이 면역력을 낮춰 편평사마귀 발생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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