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교육부가 김인식 대전시의원의 학력 논란과 관련해 ‘실업전수학교’ 졸업을 정규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교육부는 일부 전문대에 고교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학교 졸업자가 입학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처리 방법을 논의해 해당 대학에 입학 취소나 학위 취소 등 적정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는데요.
최근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의 사례도 이에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김 의원이 40여년 전 졸업한 광명실업전수학교를 정규 고교과정으로 간주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교육부는 김 의원이 다닌 주성대, 현 충북보건과학대에 김 의원의 입학과 전문학사학위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광명실업전수학교는 정규 과정이었다”라고 항변해 왔지만, 교육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특단의 구제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김 의원의 주성대 이후 학력인 한밭대 경영학과 졸업,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충남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등도 자동 취소가 돼 하루아침에 김 의원은 중졸 학력자가 됩니다.
2-김인식 시의원으로선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인데요. 김 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김 의원은 “주성대 측으로부터 입학 당시 상황에 관해 소명을 하라는 내용의 문서를 받았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다. 15년 전에 아무런 문제 없이 입학을 해 무사히 졸업을 했는데 이제 와서 학위를 취소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되는데요.
학력 미인정을 속이고 주성대에 입학한 것 아니라면 김 의원은 행정처분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일 수 있어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을 공천해 온 박병석 국회의원을 겨냥해 이번 학력 논란에 정치적 음모가 개입됐음을 주장해 온 김 의원은 이번 일로 자신의 자존감이 무너졌다며, 자신을 궁지로 몬 이들에 대해서도 모종의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해 정치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방송인 김제동 씨 고액 강연 논란이 대전 대덕구와 논산시에 이어 아산시로 확대됐죠?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김제동 씨는 지난 2017년 아산시에서 강연을 두 차례 하고 2700만 원을 받았는데요.
2017년 4월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1500만 원, 같은 해 11월 아산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서 1200만 원을 받고 강연을 한 것으로, 당시 아산시장이 복기왕 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었던 만큼 정치적 코드가 맞는 연예인을 데려와 고액 강연료를 준 것이란 게 한국당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김 씨가 단순한 강연을 한 게 아니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일종의 공연을 하고 출연료를 받은 것이어서 통상적인 강연료 수준을 기준으로 액수가 많다 적다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민주당이 충청권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요?
▲민주당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과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안건은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미세먼지 문제 공동대응, 광역교통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상생벨트 구축 등입니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 일자리 대책도 주요하게 다뤄질 안건으로, 민주당은 충청권 공동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5-대전의 한 대형마트에 마을기업 상생장터가 운영된다고요?
▲행정안전부는 전국 주요 홈플러스 매장 안에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늘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첫 사례로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에서 오늘부터 사흘간 상생장터가 열려 전통장류와 식료품, 공예품 등 전국 43개 마을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는데요.
상생장터에서 마을기업 제품을 구입하면 판매 부스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홈플러스 할인쿠폰이 지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