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17일 본사에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 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 원을 투입키로했다.

우리금융은 그룹사 관련 부서들과 함께 보증기관과의 연계지원 강화, 혁신성장기업 우대, 맞춤형 상품 출시 등을 통해 혁신·창업·사회적기업에 올해 5조 4000억 원을 지원하고 향후 5년 간 31조 1000억 원을 투입한다. 우리종합금융, 우리PE자산운용 등과 함께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 중심으로 2조 1000억 원을 혁신성장기업에 지원한다. 또 우리PE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그룹 혁신성장펀드를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일괄담보제 도입·우수기술 보유기업의 신용평가 개선·신기술 사업 분야의 심사역량 강화를 추진해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에도 나선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