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도가 16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을 추진한다고요?

▲오늘 충남도청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 오용준 책임연구원은 지방 이전이 가능한 수도권 공공기관 122개 중 16개 기관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유치 추진 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인데요.

오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처럼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려면 무엇보다 혁신도시 지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대전 장애인단기거주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열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네요?

▲오늘 대전시의회에선 지역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열렸는데요.

대전장애인단기거주시설협회가 간담회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보호자의 일시적 부재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주거·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 시설이 있는데, 지난해 기준 시설 관리운영 지원액은 보건복지부 지침(입소자 1인당 연간 224만 원)과 비교해 30% 수준(70만 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24시간 생활시설인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조리원 배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지만 지난해까지 배치가 되지 않았고, 올해 들어 절반인 10곳에만 우선 지원이 돼 이 역시 개선 과제로 지적됐는데요.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사 배치율도 보건복지부 지침(장애인 2.5명당 1명) 대비 대전은 63%(장애인 4명당 1명)에 불과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회복무요원 배정도 9개 시설에 11명뿐이어서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대전 5개 구의 행정지도와 지침이 상이해 현장의 혼선을 초래, 통일된 매뉴얼을 마련해 업무의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3-화력발전소를 보유한 자치단체들이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죠?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 인천 옹진군,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경남 하동군과 고성군은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창립했습니다.

이들 7개 시·군은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자며 지난해 11월부터 행정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는데요.

협의회는 수력·원자력발전에 비해 현저히 낮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발전소 기본지원사업비의 현실화, 미세먼지 대책 추진, 주민 건강권·환경권 보장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화력발전소 소재 지역의 주민들은 국가 발전에 필요한 시설이란 이유로 미세먼지, 석탄재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해 왔다”며 “발전소 주변 지역을 살기 좋은 명품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오늘과 내일 충청권 당원들과 소통에 나서죠?

▲손 대표가 전국 17개 시·도당 투어의 일환으로 오늘은 대전·세종, 내일 충남·충북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데요.

손 대표는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참배했고, 자리를 이동해 지난해 지방선거 대전·세종지역 출마자와 핵심당원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내일은 충남 천안, 충북 청주에서 각각 당원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인 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거대 양당의 중간지대를 파고들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제3의 길’을 당원들에게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 대표는 이번 시·도당 투어는 바른미래당을 고리로 한 보수대통합, 호남신당 창당 등 갖가지 정계개편설에 당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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