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빈 독일의 골대에 슛을 하고 있다. 출처=FIFA 홈페이지

 

▲6월 27일=독일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동양(대한민국)에게 패배하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은 스웨덴, 멕시코,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당시 독일은 바로 직전 월드컵인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조별 예선 통과도 당연해 보였다.

그러나 독일은 첫 경기인 멘시코에게 0대 1 석패를 당하고 2차전인 스웨덴을 2대 1로 간신히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인 대한민국을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고 독일과 비교했을 때 대한민국의 전력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독일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2018년 오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한민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꺾었다. 월드컵 역사에서 독일은 단 한 번도 동양의 국가에 패한 적이 없었지만 이날 역사가 새로이 써졌다.

대한민국은 독일로부터 승리를 따냈지만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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