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Wikimedia Commons

 

▲6월 28일=삼국지의 원소가 사망하다.

원소는 후한 말기의 군인으로 하북을 평정했던 강자다. 삼국지에서 가장 먼저 천하통일에 다가갔단 평을 받는다. 명문가의 사생아 출신으로 젊어서는 청류파 사상가로 명성을 떨쳤다.

후한의 정치적 부패를 타파하고자 십상시를 물리쳤으나 동탁의 개입으로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고 중앙에서 쫓겨났다. 이후 반동탁동맹을 만들어 이름을 날렸으나 별다른 업적은 남기지 못했다.

조조에게 패한 뒤 202년에 병으로 죽었다. 후계자로 셋째 아들인 원상에게 권력을 물려줬으나 이로 인해 형제간 싸움이 일어났고 원소 일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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