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여당 소속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오늘 부여에 집결했다고요?
▲전국 기초단체장 226명 중 70%에 가까운 15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요.
민주당이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기초단체장 연수를 오늘과 내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날 연수를 함께한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중앙과 지방을 동시에 책임지는 전국적 국민정당이 됐다”며 “내년 총선거에서도 반드시 이겨야 문재인 정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고, 20년 집권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정부 임기 내 대통령과 청와대, 당이 획기적인 제2의 균형발전정책과 지방분권정책을 담대하게 준비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그런데 오늘 행사 중 방송인 김제동 씨 고액 강연으로 비판을 받았던 황명선 논산시장의 작심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고요?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이고,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3선 단체장인 황 시장은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김제동 씨 초청 강연을 진행하면서 262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수 진영의 거센 공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 시장은 오늘 연수 중 “요즘 김제동 씨 고액 강연료로 말이 많은데, 주민들이 강연을 요청하면 시·군·구청장들은 주민의 청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민주주의의 실천”이라며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어촌의 어려운 마을일수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한국당이 고액 강연료 논란과 관련해 어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는데, 이는 옳지 않다. 정치적 공세를 멈춰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3-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문재인정부에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를 촉구했네요?
▲한국당 대전시당 육동일, 세종시당 송아영, 충남도당 이창수, 충북도당 엄태영 위원장은 오늘 충북 제천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문재인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을 비판했는데요.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제로, 복지 포퓰리즘, 친노조·반기업, 문재인 케어, 4대강 보 해체 등의 정책 실패가 초래한 위기로 경제가 폭망하고, 국민들의 분노는 높아가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은 포퓰리즘으로 집권 연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중소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방향을 대전환해 국민이 행복한 신경제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대전 KAIST에 100억 원대의 부동산을 기부한 부부가 있다고요?
▲한국링컨협회 곽성현(74) 이사장과 남편인 사단법인 아이팩조정중재센터 김철호(69) 회장 부부가 오늘 KAIST에서 100억 원대의 부동산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33만㎡ 규모 토지를 KAIST에 내놓은 것인데요.
오늘 기부한 부동산은 곽 이사장이 선친인 곽명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곽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교는 아니지만 KAIST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한 곽성현 이사장은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자 취지에서 지난 2017년 4월 한국링컨협회를 설립했고, 남편인 김철호 회장은 KAIST 지식대학원 책임교수와 법률자문역을 지내며 KAIST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5-현역 장교가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오늘 오전 8시 반경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모 부사관학교 소속 대위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천경찰서는 “오랜 시간 차량이 주차돼 있고 사람이 누운 상태로 있어 수상하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대위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A 대위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군부대에 사건을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