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우라늄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청양군의회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죠?

▲청양군의회 구기수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정산정수장에서 기준치를 2~3배 웃도는 우라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 당국의 사과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청양군의원들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 3개월 동안 지속됐고, 이를 군민들에게 즉시 알리지 않는 청양군의 안이한 조치로 군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정산정수장 급수지역 1100여 가구 주민 건강검진, 해당 기간 상수도 요금 환급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02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는 광역상수도사업을 2020년까지 앞당겨 추진하라”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검출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2-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오늘까지 이어졌는데요. 다음주에는 교육당국과의 교섭을 재개한다고요?

▲3일째인 오늘 파업에는 대전에서 289명, 세종은 540명, 충남은 608명의 노조원이 각각 참여해 각 교육청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집회를 가졌습니다.

예고했던 대로 지난 수요일부터 사흘간의 파업을 강행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9일과 10일 세종시에 자리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교육당국과 다시 교섭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임금협상의 경우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기본급 6.24%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를 띠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추가 교섭 역시 난항이 예상됩니다.

3-민주노총 대전본부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촉구했다고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면서 “문재인정부는 겉으로 ‘친노동’을 표방하지만 ‘친노조’, ‘친민노총’일뿐 가장 반노동적인 정책을 편다”며 “이제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만큼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나 원내대표는 노조가 집단이기주의에 함몰돼 대한민국 법질서 위에 군림한다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물어 노동개혁에 나서겠다는 저주의 언어를 쏟아냈다. 한국당은 퇴출해야 마땅하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잘 알지도 못하고, 알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노동영역을 기웃거리지 말라”며 한국당 해제를 주장했습니다.

4-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렸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10여 년 전만 해도 사회적기업이란 이름이 낯설었고,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윤을 앞세우는 시장경제의 약점과 공백을 사회적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제로 메워주는 게 사회적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회적경제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 순환형 경제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일요일인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펼쳐집니다.

5-충남 서해안의 해수욕장들이 대부분 내일 개장하죠?

▲서해안을 대표하는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지난달 1일과 15일 각각 조기 개장을 했는데요.

충남지역 30여 개 해수욕장이 내일 개장해 다음달 18일까지 44일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시·군별로는 태안이 꽃지·몽산포·천리포해수욕장 등 27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당진 난지섬과 왜목마을, 서천 춘장대, 보령 오봉산 해수욕장 등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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