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석 대전지역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5월 17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네 번째)에게 초·충학생들이 체험학습에 필요한 체험비를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가 농업인과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전국은행연합회가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은행에 7년 연속 선정됐다.

대전농협은 노약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대전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서민과 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해 상생가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전농협은 경기침체 등으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개인사업자와 서민을 위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약 26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매년 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전달, 올해도 약 1억 5000만 원을 보탰다.

지역사회의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 도시의 의료·교육서비스와 공연·음악회 등 문화서비스를 지역 곳곳에 찾아가며 실시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을 위해선 대학병원 등과 협력해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미래인재를 위해 매년 농촌지역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자긍심 고취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농협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활동해오고 있다.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급식봉사활동, 농번기 일손돕기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이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용석 대전지역본부장은 “대전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봉사활동이라기보다 고객과 지역사회 함께하는 생활”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상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