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사단 일병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결과 나왔지만 '방관'

자료제공= KBS

51사단 병사가 동기간 학대에 의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7사단에서 엽기적인 인분 사건이 벌어진데 이어 이번엔 51사단에서 또 가혹행위가 벌어진 것.

그러나 군은 아직까지 동기 생활관 관리에 대해 아무런 지침을 만들지 않았다.

피해 사병은 입대 후 7차례 치러진 인적성 검사에서 무려 5차례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도 해당 부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숨진 A 일병 아버지는 간부들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해당 부대장은 부조리가 아니라며 발뺌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부대 사단장은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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