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음식 이야기 3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강아지 포도나 건포도 먹어도 될까? 'No 신장에 위험해'

강아지 포도나 건포도 먹어도 될까? 'No 신장에 위험해'

Q 1. 개가 포도나 건포도를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포도 그리고 건포도는 개에게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질병은 신장 관상동맥 경화증입니다.

2015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포도 독성 량은 각각의 개체 마다 매우 달랐는데요. 포도를 먹어도 독성을 보이지 않는 개들도 있었으며, 4.5 kg의 개에서 단 한 알의 포도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새롭게 발생되는 문제인지, 약 25년 전부터 시행된 동물 독성 데이터베이스에 기인하여 그 유독성이 인식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문제는 날마다 포도 중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포도의 씨가 있는 것, 없는 것, 유기농 재배, 적색, 녹색 등 매우 다양한 종류에서 중독 독성을 보였습니다.

중독 증상으로는 초기 24시간 이내 구토, 식욕부족, 무기력,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며칠 후 신장 쇠약 증상으로 구토, 복통, 심한 갈증, 다량의 소변 등을 보입니다. 중독이 진행되면 신장 기능이 멈추고, 소변을 보이지 않으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포도, 건포도 중독의 치료는 독성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신장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도를 소량 먹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다면 그 예후가 좋습니다.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구토를 유발하고, 증상에 따라 48시간의 정맥 주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신장기능 평가를 위하여 퇴원 후 2-3일 간 혈액 검사를 반복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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