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주팔봉야영지, 인근 무더위 쉼터 등
충북도는 6일 밤부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우려지역인 충주 수주팔봉 야영지 등에 피해예방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지방하천 달천)에 위치한 수주팔봉야영지는 수심이 1.0~2.5m, 이용객이 일평균 200여 명에 달하는 곳으로 폭포수 인근 소용돌이지역에는 감시초소 1곳, 표지판 9개, 인명구조함 7개, 안전부표 2개 등이 설치돼 있다.
앞서 지난 5일, 태풍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수주팔봉 야영지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야영객이 방문했으며, 도는 야영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주문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물놀이 안전사고는 수영미숙, 음주수영과 같은 부주의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물놀이를 즐길 때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태풍과 폭염 등 최근 집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도민의 재산과 생명보호 및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전개할 방침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민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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