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군 복무 중 원정도박문제

▲철구, 군 복무 중 원정도박문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BJ철구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마닐라의 한 카지노인데 BJ서윤이랑 있다"는 글을 게재해 BJ서윤도 함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BJ철구는 지난해 10월 1일 입대했고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기 때문에 사진의 상황이 사실이라면 이는 범법 행위가 된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적을 기준으로 법을 적용하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BJ철구가 도박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외국에서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했더라도 국내법에 의해 처벌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논란에 대해 철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핵찌 1억2000만 원 별풍

 

▲핵찌 1억2000만 원 별풍

온라인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한 BJ가 시청자로부터 1억2000만 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끌었다.

BJ핵찌는 29일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한 시청자로부터 다수의 별풍선을 받았다. 시청자가 보낸 별풍선은 총 120만 개(1억2000만 원). 춤을 추며 감사인사를 하던 BJ핵찌는 금액이 점점 늘어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방송을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된 BJ핵찌는 ‘먹방’(먹는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는 ‘신인’이다. 그런 그가 120만 개의 별풍선을 받게 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의심하는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시청자는 새 글을 올려 “저에 대한 추측성 발언과 비난 및 모욕적인 행위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BJ핵찌도 30일 방송을 통해 “나도 내가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해명이 아니라 설명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 규정에 따르면 BJ는 별풍선 금액의 60%를 가져가고 여기서 다시 소득세 3.3%를 낸다. 이에 따라 별풍선 120만 개를 받은 BJ핵찌가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7000만원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감스트, 외질혜, 남순의 성희롱

▲감스트, 외질혜, 남순의 성희롱

유명BJ 감스트와 인방갤(인터넷방송갤러리)이 주목받고 있다. 감스트는 19일 아프리카TV '나락즈' 멤버 외질혜, 남순과 24시간 생방송을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들 세명은 인터넷방송계 유명BJ로 통하는 바, 4만 명에 이르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며 실시간영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던 세 사람. 하지만 감스트가 남순과 함께 어떠한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게임을 시작한 게 문제가 됐다.

외질혜가 돌연 둘에게 "여성 비제이 방송을 보며 개인적인 성생활을 했냐"는 식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남순은 먼저 "당연하지"라고 답한 후, 감스트에게 똑같이 질문한 것. 이에 감스트는 "당연하지. 세 번이다"라고 답했다. 이 발언으로 인방갤에는 초단위로 감스트 그리고 '나락즈' 비제이들과 관련된 글이 게재되기 시작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후 인방갤을 확인한 감스트는 심각성을 감지한 듯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를 잠시 떠났다.

이에 팬들은 "핸드폰 꺼라. 뺏어라"라는 등 걱정을 쏟고 있으면서도 애초에 질문 자체가 성상품화, 성희롱적이었다며 갑론을박을 펼쳤었다.

한편 외질혜는 "생각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비제이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고 해명, 감스트 역시 사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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