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기업 신청 접수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는 도내 업체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지역경제 기여도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일류 벤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선정된 일류 벤처기업은 89개사에 달한다.

도는 올해도 일류벤처기업 선정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 중이다. 희망하는 기업은 도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 기업이 소재한 시·군 관련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도 일류벤처기업 선정 사업은 지난 1999년 처음 시작했으며, 매년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기업 건실도, 지역경제 기여도를 평가해 최종 4~6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5년의 유효기간 동안 벤처·지식분야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특허 등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 우대, 판로 및 마케팅 지원 사업 우대 등의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0년간 선정된 44개사의 주요 수혜내역을 보면, 12개사에서 총 37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금리 우대로 지원 받았다. 또한 수출기업 대상의 맞춤형 지식재산(특허, 디자인 등) 지원 사업인 ‘글로벌 IP 스타기업’에도 7개사가 선발돼 지원을 받았다.

도는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