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요양원·청주 청애원서
레크리에이션·축구클리닉 진행

지난 8일 충북 청주 청애원을 찾은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 대전시티즌은 지난 8일 대전보훈요양원과 충북 청주에 있는 청애원을 찾아 지역밀착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티즌 소속 박민규, 김태현은 보훈요양원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 선수는 약 40명의 노인들과 함께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태현은 “요양원 내의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체육 활동을 하고 식사 시간에 말동무와 같은 역할을 해드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뿌듯해했다. 서우민과 김태양도 청주를 찾아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청애원에서 축구단을 대상으로 패스와 슛 연습, 실전경기 등 축구 클리닉 활동을 펼쳤다.

청애원 사회복지사 박대진 씨는 “이번 축구클리닉 시간을 만들어 준 시티즌에 감사를 드리며 참가자 모두 재밌어했다”며 “청애원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시티즌은 앞으로도 선수와 사무국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축구클리닉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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