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제주] 난폭 운전 항의하자 되레 아이들 앞에서 보복폭행 ... '제주도 카니발 폭행' 국민 분노
제주에서 한 30대 운전자가 자신의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복 폭행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자 A(33) 씨가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다가 이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 B 씨를 폭행했다. 가해 운전자 A씨는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하던 B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내리치고 던져버리기도 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5살과 8살 된 자녀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아이들은 심리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경찰청 홈페이지에 보복 폭행한 운전자 A씨를 처벌하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강릉] 펜션 운영 '모자' 실종…소방·경찰 수색 중
15일 밤 8시 54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모자'(母子)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인력 등이 16일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조모(61.여)씨와 아들(37) 등 2명이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는 등 비 피해 등을 살피고자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오후 8시 54분께 접수됐다.
타지에 거주하는 딸로부터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 등과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 등 280여 명이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조씨 등은 딸과 통화 후 집을 나섰으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간 상태이다. 경찰 등은 이날 날이 밝자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 ▶▶ 강릉서 실종 '모자' 중 60대 어머니 숨진 채 발견…아들 수색 중
[서천] 장항읍서 주택화재로 70대 숨져
15일 밤 8시 43분께 충남 서천군 장항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최 모(77) 씨가 숨졌다. 불은 집 건물(83㎡) 전체를 태우고 36분여 만에 꺼졌다. 이웃집 주민이 집 입구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지만,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길이 번져 최씨가 숨진 후였다. 화재 진압 도중 열기를 견디지 못한 주택의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 조정경기장서 훈련 중 보트 뒤집혀…고교 선수 1명 실종
경기 용인의 한 조정경기장에서 훈련 중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고교생 선수 1명이 실종됐다. 15일 오후 3시 4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저수지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수원 모 고교 조정 선수 3명이 탄 보트가 훈련 중 뒤집혔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고교생 선수 3명 중 A(16)군이 실종됐다. 나머지 2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빠져나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발생 5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소방대원 40여명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용인조정경기장에서는 코치 1명과 A군 등 2개 학교 소속 선수 9명이 합동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A 군이 탄 보트는 둔치로부터 50m가량 떨어진 물 위에서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계자를 불러 4명이 정원인 보트에 왜 3명만 탑승했는지, 선수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규정에 위반된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보트 뒤집혀 실종된 고교생 숨진채 발견
[신안] 차량에 장착된 크레인 주행 중 전신주와 충돌…주변 정전
15일 오전 10시 24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분매리 왕복 2차로 도로에서 5t 차량에 장착된 크레인이 주행 중 도로 옆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주변 전선이 엉키며 끊어졌고 주변 6~8㎞ 반경 일대에서 약 40분간 정전이 발생했다.
50대 운전자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차량에 장착된 크레인의 붐대가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전신주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 측은 약 3시간 동안 복구작업을 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크레인 붐대가 고정되지 않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 절골안길 사찰 근처 계곡 고립 4명 모두 구조
경북도 소방본부는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내린 비로 경주시 절골안길 한 사찰 근처 계곡에 고립됐던 A(63) 씨 등 50∼60대 4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4시 34분부터 사찰 근처 계곡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1시간 40분 만에 고립됐던 4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계곡 근처에는 모두 6명이 고립됐지만 나머지 2명은 계곡 반대쪽에 있는 사찰에서 머무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까지 경주에는 모두 21.1㎜ 비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