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쿠·협력사 등 11개 업체 2015년까지 청소단지 입주 398억 투자 경제활성화 기대

보령시는 지난 7일 김영진 (주)오쿠회장, 오쿠협력업체 10개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 분양 및 입주계약체결식을 가졌다. 보령시청 제공

국내 TV홈쇼핑 대박 상품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업체 ㈜오쿠가 보령시와 오쿠 세계화생산단지 분양 및 입주계약 체결식을 갖고 ‘제2의 신화’ 창조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김영진 ㈜오쿠 회장, 오쿠 협력업체 10개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 분양 및 입주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오쿠와 10개 협력기업은 충남 보령시 청소면 장곡리 소재 14만 8402㎡의 규모로 조성된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청소농공단지) 입주계약에 서명하고 오는 2015년까지 입주하기로 했다.

입주계약을 체결한 11개 기업은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에 약 398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투자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총 9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홈쇼핑 3사 누적 매출 2500억 원을 넘어 우수 헬스쿠킹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오쿠는 내수를 넘어 세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0개 협력기업과 함께 보령에 세계화 단지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4월 ㈜오쿠에서 보령시를 방문한 이후 보령시에서 꾸준한 유치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6월 21일 충남도청에서 도지사와 함께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고 9월, ㈜오쿠 협력기업의 동반이전 희망에 따라 11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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