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21대 총선이 이제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거제 개혁안이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했죠?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오늘 국회 정개특위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현행 300명인 의원정수를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데요.

지역구 의석은 253석에서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에서 75석으로 늘려 지역구는 28석이 줄어드는 대신 비례대표는 28석이 늘어납니다.

또 6개 권역별 득표율 등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당선인을 결정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데요.

현재 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11석, 충북 8석 등 총 27개 지역구 체제인 충청권에 얼마만큼, 또 어느 지역의 의석이 줄지가 관심사입니다. 또 현재 8개 지역구인 강원과 충청권이 한 권역으로 묶이게 될 비례대표제 배분도 실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는데요.

한국당이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천명하며 선거제 개혁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2-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죠?

▲전국학부모연합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전지부 등으로 구성된 ‘조국지명철회를위한범시민연합’은 오늘 성명을 내고 “조 후보자는 각종 비리에 연루돼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벌였다”며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조 후보자는 적반하장과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한 “이번 검찰 수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중립 여부를 가늠할 잣대”라며 “검찰이 지난 2년간 두 명의 대통령과 세 명의 국가정보원장을 투옥시킨 건 유례가 없는 일로, 같은 잣대로 조 후보자와 가족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조 후보자에겐 자진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3-조 후보자 딸 특혜 의혹에 연루된 공주대에선 총학생회가 학교 당국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요?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9년 공주대 생명과학연구소에서 김 모 교수가 진행한 3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발표요지록에 제3저자로 등재돼 특혜 의혹을 불거졌는데요.

공주대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발표해 “중대한 사안인 만큼 사실에 입각해 확실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가 드러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대전지역 일부 대학병원 노조가 오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사측과의 극적인 타결을 이뤘죠?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 노조가 파업 직전 극적으로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에 합의했습니다.

두 병원의 노조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다행히 파업 사태가 벌어지지 않은 것인데요.

노조는 오늘 0시를 기해 파업 돌입을 예고했었지만, 조정 기간을 연장해 오전 7시경 최종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 건양대병원 노사는 임금 5%가량을 인상하고, 근무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을지대병원 노사는 임금 11% 인상과 임금체계 개편, 육아휴직급여 도입 등에 합의했습니다.

5-세종시가 전기자전거 공유제도를 도입한다고요?

▲세종시는 9월 초부터 내년 3월까지 신도시 1·2생활권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200대를 배치해 공유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기로 하고, 점진적으로 대수를 늘려 오는 2021년까지는 900대로 늘릴 계획인데요.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후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기본요금은 최초 5분간 500원이며, 추가 1분당 100원씩 올라가는데요. 3~4㎞가량을 이동할 수 있는 10분간 이용요금은 1000원이고, 120원의 보험료가 이용할 때마다 별도로 부과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