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부인 최숙자 씨. 출처=방송 사람이 좋다 갈무리

 

▲9월 4일=레슬러 이왕표가 별세하다.

이왕표는 1954년 충남 천안 출신으로 박치기왕이라 불렸던 김일의 1기 제자다. 건장한 체격을 가졌고 1975년 프로레슬러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떨어짐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러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2008년엔 미국의 격투가 밥 샙과 1대 1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도발하는 밥 샘의 뺨을 후려친 건 아직도 회자된다.

2013년 담도암 판정을 받고 2015년 장충체육관에서 공식적으로 은퇴식을 가졌다. 그리고 2018년 오늘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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