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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인공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바이오스피어2 실험이 시작되다. 

바이오스피어2는 미국에서 진행된 인공생태계 프로젝트다. 격리된 공간을 만들어 햇빛을 제외한 모든 에너지와 물질의 상호작용을 차단시킨 뒤 인공생태계를 만드는 게 골자다.

1991년 오늘 과학자 8명이 직접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실험이 시작됐다. 이들은 직접 살며 인공생태계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결론부터 말하면 예상과 달리 실패했다. 우선 산소 부족이 가장 먼저 일어났다. 바이오스피어2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7톤의 산소를 흡수하고 구조물 자체의 결함과 외부 날씨로 태양이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식물이 산소를 만들지 못 했다.

식량의 생산도 점차 줄었고 결국 이들의 심리 상태도 불안정해지며 실험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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