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보수 진영의 거센 사퇴 압박 속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천안에서 검사들과 대화를 가졌죠?

▲조국 장관은 지난 금요일 의정부지검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검사들과의 대화를 갖고 검찰개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조 장관은 천안지청의 수사관 등 직원 20명과 먼저 간담회를 갖고 간부급을 배제한 평검사 13명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 후 조 장관은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들었다”며 “이를 취합해 법무부 차원에서 어떤 개선안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 월요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에 관한 입장과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출석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는데요.

조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천안지청 앞에서 “검찰개혁” 구호를 외치며 “힘내세요. 지지합니다.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천안지청 앞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한국당 충남도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각종 범죄 의혹에 휩싸인 조국은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고 검찰개혁의 적임자는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사법개혁의 걸림돌이자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구악이자 적폐”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은 검사와의 대화 대상이 아니라 피의자 신문 대상으로, 법무부 장관에서 즉각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죠?

▲민선 5기와 7기 대전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난 17대, 19대, 20대 총선 당시 서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었는데요.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에선 4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을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전시당 임시대의원대회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최초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대전 진보정치 성장의 밑거름이 돼 온 유성을에서 대전 진보정치를 대표해 온 자신이 역사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4-불법행위를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돈을 챙긴 서산시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죠?

▲감사원에 따르면 특별사법경찰관인 서산시 공무원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산지를 불법 전용한 피의자 3명과 직무 관련자 1명으로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총 20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피의자들의 불법 전용한 산지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는데도, 금품을 받고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행정 처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A 씨는 2016년 이후 산림사범 수사사건 7건을 종결하고도 검찰에 송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A 씨에 대해 파면에 해당하는 중징계 처분을 할 것을 서산시장에게 요구했습니다.

5-홍성에서 내일부터 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린다고요?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내일부터 일요일인 29일까지 홍주문화회관과 CGV홍성,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이창동 감독의 ‘버닝’, 김보라 감독의 ‘벌새’ 등 국내 최신 영화와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작품 선정위원 등이 엄선한 15개 국 43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됩니다.

개막식은 내일 오후 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배우 원기준, 김승수, 이원종, 김보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금요일인 27일에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숨바꼭질’의 주연 배우 손현주를 초청해 그들의 영화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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