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인천·강원지역 돼지의 충남으로의 반입이 금지되고 있는데요. 소도 반입이 금지된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경기 연천·파주·김포, 인천 강화 등 4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했고, 살처분 대상 돼지는 6만 2365마리에 달하는데요. 아직 전파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경기·인천·강원지역 반입·반출 금지 조치 대상에 돼지뿐 아니라 소를 포함시켰습니다다.

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대상이 아니지만, 소를 운반하는 차량이 도축장 등을 오가며 오염원을 옮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조치는 별도의 고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되며,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충남 양돈농민들이 중앙부처에 농장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고요?

▲한돈협회 충남협의회는 오늘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들의 농장 순회점검 중단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방역을 책임지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위직 공무원이 수행원 30명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경기도의 농장을 방문했는데, 4일 후 해당 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는데요.

이들은 “평소 관심도 없던 고위 공무원들의 순회점검으로 현장 공무원과 농민들이 방역에 집중할 수 없다”며 “중대 질병이 발생하면 현장 접근을 자제하는 게 방역의 기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개별 농장에 모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하는 전시행정보다는 거점소독시설을 늘리고 지원 인력을 확대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충남지역 일부 축제들이 취소가 되고 있는데요? 백제문화제는 예정대로 내일 개막하죠?

▲올해로 65회째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공주·부여 일원에서 내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펼쳐집니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의식주’를 주제로 한류의 원조인 백제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보여줄 다양한 공연과 재현행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내일 오후 6시 30분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릴 개막식에선 공식 행사 후 ‘백제 한화 불꽃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가수 싸이의 미니콘서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하게 됩니다.

4-검찰이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종천 시의회 의장에 대해, 추가 수사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죠?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김종천 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감독을 비롯해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부정에 연루된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었는데요.

대전지검은 수사가 미진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 사건을 경찰로 돌려보냈습니다.

김 의장은 고종수 전 감독에게 특정 선수를 추천해 선수선발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조만간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다시 사건을 송치할 계획으로, 혐의 입증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5-대전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 행사인 국제과학엑스포를 유치했죠?

▲대전사가 오는 2023년 국제과학엑스포를 유치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올해 국제과학엑스포에 참가해 경쟁국인 러시아를 제치고 4년 후 치러질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국제과학엑스포가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대전이 처음으로, 이 행사에는 60여개 국 2만 2000여 명의 과학도와 참관인들이 참여해 과학 지식과 발명 아이디어, 문화를 교류하게 됩니다.

6-서천 국립생태원에서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에 관한 기획전이 열린다고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물창고 비무장지대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 기획전시 ‘비무장지대(DMZ) 생태 이야기’를 개최합니다.

오늘부터 1년간 진행될 이번 기획전에선 비무장지대의 수변 경관이 재현되고, 비무장지대에서 촬영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 반달가슴곰 사진도 전시됩니다.

또 실제 비무장지대에서 철거된 철책 등으로 꾸민 습지가 야외 전시관에 조성돼 관람객들이 습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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