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던 지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7월 21일 106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한 이래, 약 10주간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를 지키며 화제를 모았다.
워너원의 ‘에너제틱’,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이하이의 ‘한숨’, 윤종신과 정인의 ‘오르막길’, 박효신의 ‘숨’, 나얼의 ‘바람기억’ 등 가슴 절절한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 곡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29일 방송된 방어전에서 샤이니 종현의 솔로곡 ‘혜야’를 선보였다. 이번 방어전에는 실패했지만, 규현은 매 회마다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가진 발라드 황태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규현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3개월간 ‘지니’라는 가면 아래 주말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구르기 하면서 들어도 규현이라는 댓글을 보고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처음 가수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조금씩 꿈꾸던 일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가수로 성장할게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라며 복면가왕의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본업인 가수에서 예능인으로 만능 엔터테이너 역할을 하고 있는 규현은 현재 올해 하반기 방송될 신서유기7에 출연 할 예정이다.
황현빈 수습기자
hhb@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