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경기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충남지역 근로자들에 대해 격리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천안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지정근 충남도의원은 오늘 개회한 도의회 임시회에서 “천안·아산지역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 80여 명이 지난달 20일과 21일 경기 연천과 김포의 돼지열병 확진 농가에서 살처분 작업을 하고도 이동제한 없이 충남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해당 근로자들은 차량과 인력 소독을 마친 뒤 별도의 제재 없이 각기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 당국은 살처분 참여 인력에 의한 2차 전파를 막기 위해 열흘 동안 축사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지만, 현장에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대부분 인력시장에서 수급되는 일용직 근로자이다 보니 소재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방역 관리의 허술함을 질타하고, “전국 최대의 돼지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충남에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산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지 의원은 “조속히 살처분 참여 근로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이동제한기간인 3주간 이들의 임금을 보장하는 등 가축 전염병 대응지침을 보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2-천안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올해는 호두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죠?

▲10월의 첫 주말인 오는 5일과 6일 천안 광덕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호두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전격 취소됐습니다.

천안시는 축제장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 돼지 9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가 있고, 축제 특성상 농민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3-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논란 속에 대전지역 진보 진영이 검찰에 대한 조속한 개혁을 촉구했죠?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오늘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은 검찰 개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검찰 개혁은 적폐청산 과제이자 민주주의 전진의 성패가 걸린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를 향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사법개혁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들은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를 정치수단으로 활용해 사법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4-대전 도안신도시에 초등학교가 신설된다고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대전 유성갑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도안신도시 내 복용초등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용초등학교는 도안 2단계 개발지구인 유성구 복용동에 오는 2022년 9월 31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인데요.

이 학교는 인근에 들어설 아이파크시티를 비롯한 4570세대를 염두에 두고 신설되는 것으로, 지난 4월 교육부 심사에선 2023년에 중학교와 함께 개교하려던 계획이 부결돼 고비를 맞았지만, 초등학교만 신설하는 안으로 개교 시기를 6개월 앞당겨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5-신탄진IC 인근에서 화물차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났다고요?

▲오늘 오전 6시 20분경 대전 대덕구 덕암동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 인근 3차로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인승인 1톤 화물차에 탑승한 5명 가운데 뒷좌석의 60대 남성이 숨졌고, 4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운행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라는 1톤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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