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무위키

 

▲10월 16일=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되다.

1978년 12월에 실시된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는 불법적인 금권, 관권선거에 영향이 크게 미쳤다.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은 야당인 신민당에 지지율에서 패배했으나 농촌에 유리한 선거제도로 인해 의석은 더 얻었다. 이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민주화를 위한 시위가 활발해졌고 관련 인사들에 대한 연행과 투옥 등은 점차 심해졌다. 신민당의 김영삼 총재가 국회에서 제명된 것도 이쯤이다.

이는 야당 국회의원 전원 의원직 사퇴로 이어졌고 1979년 오늘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하는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났다. 부산대 학생들이 유신철폐를 외친 게 시발점이었고 다음날엔 마산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곧바로 부산 등에 계엄령을 선포했고 군을 출동시켜 붙잡은 민간인 59명을 군사재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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