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획일적인 충남지역 학교 건물이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교육이 그동안 입시 위주 교육에 치중해 온 탓에 학교 건물이 군대나 교도소 같다고 평가하는 학자들도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공간을 학습과 놀이가 연계된 공간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제 잔재는 일본인 교장의 사진이나 교가, 교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획일적인 교육관의 뿌리가 된 학교 공간에도 남아 있다”며 “일제 잔재 청산 일환으로 학교 공간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도교육청은 올해 162억 원을 시작으로 3년간 1665억 원을 들여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초등학교에는 놀이가 어우러지는 돌봄교실과 행복공간을 조성하고, 중학교에는 수업 혁신을 위한 도서관과 예술교과교실 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과교실제, 창의융합형 과학실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충남 예산에 바이오 융·복합단지가 조성되죠?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 황선봉 예산군수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액 민간투자로 1708억 원이 투입될 바이오산업 융·복합단지는 바이오헬스케어,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의료기기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양 지사는 협약식에서 “예산을 앞으로 바이오 융·복합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3-당진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화물선이 적발됐죠?

▲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40분경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근린공원 앞바다에 폭 2m, 길이 150m 정도의 검은색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해경은 당진시, 당진소방서와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한 선박 자료를 확보해 당진평택항 부두에 정박 중인 한 화물선을 선박 연료인 벙커C유를 유출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9000톤급 화물선은 어제 오후 1시 반경 벙커C유를 다른 탱크에 담으려고 펌프를 작동한 뒤 멈추지 않아 바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기름 등 유해 액체를 바다에 유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4-대전시는 유등천에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를 방류했죠?

▲대전시는 오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감돌고기 1500마리를 유등천에 방류했습니다.

어느 지역의 생태나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동식물의 종을 ‘깃대종’이라고 하는데요. 감돌고기는 대전의 깃대종으로, 유등천에 일부 서식하고 있지만,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번 방류는 지난해 9월 대전시가 금강유역환경청,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지역 멸종위기종을 복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방류한 감돌고기의 서식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미선나무, 내년에는 금붓꽃, 2021년에는 솔붓꽃 등의 멸종위기종을 대전에 심기로 했습니다.

5-지난 8년간 동결됐던 공주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오르게 됐다고요?

▲공주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상·하수도 요금을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해마다 상수도 12%, 하수도는 20%씩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8년 동안 동결됐던 공주지역 현재 톤당 770원인 상수도 요금은 매년 12%씩 올라 2024년에는 톤당 1330원이 되고, 현재 톤당 230원인 하수도 요금은 매년 20%씩 올라 2024년 톤당 540원이 되는데요.

공주시는 현재 지역 상수도 요금은 원가 대비 42%, 하수도 요금은 8.6% 수준으로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80%, 48%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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