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1차로 영입한 인사들의 면면을 공개했는데요. 우리 지역 일부 인사들에 대해선 차질이 빚어졌죠?

▲1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 대비한 자유한국당의 인재 영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 출신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대외적 상징성이 큰 ‘1호’ 영입 인사로 발표하려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여론이 일자 전격 제외하고, 1차로 8명의 영입 인사를 발표한 것인데요.

한국당은 오늘 국회에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충북 청주 출신인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영입 인사 8명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장의 경우 황교안 대표가 직접 설득한 만큼 영입 대상으로 유력시됐지만, 일부 최고위원과 당원들 사이에서 ‘공관병 갑질’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이 일자 제외됐습니다. 또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도 영입 인사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1차 영입 인사 명단에서 빠졌는데요.

충남 예산이 낳은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 전 관장은 한국당 입당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충남 아산갑)은 “박찬주 전 대장이나 윤주경 전 관장은 영입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일단 보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영입 대상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위원장은 윤 전 관장에 대해선 “총선 출마를 위해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인물이기에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대전시가 ‘과학산업특보’ 직을 신설한다고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시정브리핑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에 맞춰 과학산업특별보좌관(5급) 직을 신설해 과학·산업 현장과 시정을 연계하고,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의 정무특보는 비상임직으로 전환하고, 명칭도 ‘정책특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허 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종남 전 자문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생정책자문관(3급), 송덕헌 전 특보의 사퇴로 역시 현재 공석인 정무특보, 신설되는 과학산업특보 등을 다음주 초 임명할 예정입니다.

3-대전지역 중·고교생들은 ‘두발 규제’를 가장 큰 인권 침해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대전시인권센터와 전교조 대전지부 등 1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는 지난 6월과 7월 지역 초·중·고교생 2731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선 중학생의 약 60%, 고교생의 약 44%가 두발 규제를 가장 큰 인권침해로 지적했습니다.

다음으로 ‘복장 규제’(중학생 45.1%, 고교생 40.4%), ‘휴대전화 소지 금지’(중학생 39.8%, 고교생 38.4%)가 뒤를 이었는데요.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학생간 괴롭힘’(31.7%), ‘성적에 따른 차별’(29.3%)을 주요 인권침해로 꼽았습니다.

또 학교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지만, 직간접적으로 체벌을 받았다는 응답은 초등학생이 약 25%, 중학생이 약 43%, 고교생이 50%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시의회와 시교육청을 향해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4-한화이글스 선수 4명이 FA 자격을 취득했죠?

▲KBO 사무국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24명의 명단을 오늘 공시했는데요.

한화의 경우 간판타자 김태균과 이성열, 투수 정우람과 윤규진 등 4명이 포함돼 LG트윈스와 함께 가장 많은 인원이 FA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잔류하고, 어떤 선수들이 팀을 떠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FA 자격 선수는 11월 2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고, 승인을 받으면 11월 4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5-한화가 내년 시즌에 대비한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죠?

▲한화는 올 시즌 후반기의 장종훈 수석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체제를 내년에도 유지하면서 1군 타격 코치에 김성래 2군 타격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또 정현석 육성군 타격 코치가 1군에서 김성래 코치를 보좌하게 됐는데요.

1군 배터리 코치로는 차일목 2군 코치를 승격시켰고, 지난해 은퇴한 박정진에게 1군 불펜 코치직을 맡겼습니다.

새롭게 임명된 코치들은 내일부터 현재 서산에서 진행 중인 올 시즌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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