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대전시의회가 부실한 대전시의 행정을 질타했죠?

▲대전시의회가 4개 상임위원별로 일제히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는데요.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의 지역화폐 도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내년 상반기 25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려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원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지역화폐 도입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반대해 유보됐는데요.

출산장려금 지급과 아이돌보미 지원 등 출산·보육정책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복지환경위원회 구본환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마다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대전시의 정책은 미흡하다”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기준이 타 시·도와 비교해 너무 까다로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경기·울산·세종 등은 두 자녀부터 다자녀 가정 혜택을 주고 있지만, 대전은 ‘만 13세 미만의 세 자녀’로 다자녀 가정을 규정하고 있는데요.

채계순 의원은 아이 돌보미가 가정으로 방문해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부 구에만 아이돌봄서비스센터가 설치돼 있어 특정 지역 주민들만 혜택을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2-대전시교육청에 대해선 청렴도 문제가 거론됐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선 전국 최하위권인 청렴도 문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의원들은 최근 한 사립고등학교 직원의 공금횡령 비리 제보와 관련해 익명 제보를 했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공익제보자로 처우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물었고, 내부고발자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또 불공정한 인사에 대한 교육계의 불만도 크다며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류춘열 시교육청 감사관은 “그동안 청렴도를 끌어올리려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올해 말 평가에선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3-하나금융그룹의 대전시티즌 인수가 대전시금고 지정의 볼모가 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죠?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하나금용그룹은 대전시금고로 연간 5조 원 규모의 시금고는 4년마다 재지정하고 있는데, 대전시티즌이 향후 시금고 지정에 있어 볼모가 돼선 안 된다”며 “시금고 지정과 무관하게 하나금융그룹으로 하여금 구단의 정체성과 지역 연고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본계약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투자 형태는 대전시티즌 영업권에 대한 양수·양도를 포괄하는 방식이어서 사실상 매각이라 봐야 한다”며 “본 계약을 위한 실무협상에서 시민공모주 처분, 직원 고용 승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월드컵경기장 시설운영권을 넘겨주는 것이 특혜 시비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또한 “더 이상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티즌을 ‘깜깜이 협상’으로 끌고 가선 안 된다. 실무협상 과정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하고, 실무협상 테이블에 시민주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했다고요?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10명이 오늘 오후 2시경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세종시 지역구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가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금수납원 일부는 현직 국회의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경기 고양 지역구 사무실에서도 점거 농성을 시작했는데요.

민주노총 소속인 이들은 60일 가까이 경북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을 벌여왔고, 직접 고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대표와 김 장관 사무실 점거 농성에 나서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5-대전코레일과 수원삼성의 FA컵 결승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죠?

▲어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1차전에서 실업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코레일이 K리그1에 속한 프로팀 수원삼성과 팽팽한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습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오는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서 올 FA컵의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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