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났다고요?

▲잠시 전 오후 4시경 유성구 안산동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부상자들은 유성선병원과 을지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현장에 차량 40대와 12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습에 나선 소방당국은 어떤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강풍주의보는 내일 오전 해제될 예정으로, 기상청은 노약자들의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지역 정치권도 정부의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환영하고 있는데요. 일부에선 반발하고 있다고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7월 1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대전기사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성공한 것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민과 함께 특구 지정을 환영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한국당 대전시당은 “특구 지정에 만족하지 말고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의 상대적 우위와 장점을 살려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노력하고, 쇠퇴하는 대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역시 “계속되는 국책사업 유치 실패에서 벗어나게 해준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반겼습니다.

하지만 정의당 대전시당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오메디컬 특구 조성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정의당은 “일회성, 선심성 특구 지정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보건의료 분야에선 돈벌이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선 안 된다.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어떤 재앙을 불러일으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는데요.

또 사회공공성강화민영화저지대전공동행동와 대전충남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비 증가를 초래할 바이오메디컬 특구 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를 영입하며, 홍성·예산의 총선전이 조기에 점화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요?

▲예산 출신인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홍성·예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오늘 국회에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민주당 입당식을 가졌는데요.

이들 3인은 총선에 투입하기 위한 민주당의 1차 영입 인사들로, 김 교수는 3선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 홍성·예산에 도전합니다.

한국당 소속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충남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지냈고, 이후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부의장, 양승조 충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행정·정책 분야 전문가로, 이번 영입은 보수세가 강한 민주당 취약지역에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인사를 긴급 수혈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는데요.

김 교수는 “홍성·예산은 도청 소재지라고는 하지만 쇠퇴해가는 농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충남이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며 자신이 홍성·예산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5-대전에서 장애인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불법 주차하는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요?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적발한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차 건수는 총 1만 4252건으로 과태료 12억 5000만 원이 부과됐는데요.

2012년 1189건이 적발돼 1억여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2배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대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5개 구, 그리고 장애인편의증진센터와 함께 장애인주차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오는 18일부터 일주간 주차 위반 빈발지역을 선정해 경찰과 합동점검을 벌이는데요.

장애인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와 함께 장애인 주차 표지 위·변조, 표지 불법 대여, 주차 방해행위 등이 점검 대상으로 불법 주차에 대해선 10만 원, 주차 방해행위에는 50만 원, 장애인 주차 표지 부당 사용에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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