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만든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2019’의 실물 사진이 정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유출 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몇 주 간 모토로라 폴더블폰의 렌더링, 마케팅 사진이 유출된 바 있지만, 실제 제품사진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모토로라의 공식 발표에 앞서 ‘레이저 2019’의 디자인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 사이트에서 유출됐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전면 카메라, 하단의 USB-C 포트, 질감처리 된 후면 덮개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모토로라의 폴더블 레이저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의 메이트 X처럼 수평으로 접는 게 아니라, 수직으로 접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접었을 때 크기가 반으로 줄어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해진다는 게 큰 장점이다. 모양이 ‘조개 껍데기’처럼 포개져 ‘클램셸(clamshell) 방식’이라고도 부른다. 

미국에서의 출시 가격은 1500달러로 예상되며, 모토로라는 현지시간으로 이날(14일)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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