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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가 눈을 감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작부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카잔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다 중퇴했는데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대학교 교육 방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장편 소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유명하다. 

말년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였고 자신의 저서 판권을 모두 딸에게 상손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이에 화가 난 톨스토이의 아내는 톨스토이에게 잔소리를 했고 환멸을 느낀 톨스토이는 가출을 하고 만다.

톨스토이는 가출 뒤 기차 여행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감기에 걸려 폐렴으로 번졌다.작은 간이역 아스타포보의 역장 집을 빌려 몸져누운 톨스토이는 1910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아스타포보는 이후 톨스토이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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